普愚(보우선사). 悟道頌 1 (오도송 1)
一亦不得虛(일역부득허)
하나도 얻는 것 없는 곳에서
踏破家中石(답파가중석)
집안 돌 모두 밟았네
回看沒破跡(회간몰파적)
돌아보면 밟을 자취도 없고
看者亦己寂(간자역기적)
본다는 것도 이미 고요 하여라
了了圓妥妥(료료원타타)
분명하고 둥글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는데
玄玄光朔朔(현현광삭삭)
그윽하여 광명은 빛나네
佛祖與山河(불조여산하)
부처와 조사 그리고 산하 까지도
無口悉呑剋(무구실탄극)
입 없이 무두 삼켜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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