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정두경(1597)

東溟 鄭斗卿 (동명정두경). 醉別子文休休(취별자문휴휴) 술에 취해 자문 이상질 휴휴 조휴 와 헤어지다

산곡 2023. 7. 24. 19:32

溟 鄭斗卿 (동명정두경).   醉別子文休休(취별자문휴휴)

술에 취해 자문 이상질 휴휴 조휴 와 헤어지다

 

 

長安俠客出關西(장안협객출관서)

서울의 협객이 관서 땅으로 나가는데

 

柳色靑靑黃鳥啼(유색청청황조제)

버들 빛은 싱싱하게 푸르고 꾀꼬리는 울어 대네

 

笑脫錦袍留酒肆(소탈금포유주사)

웃으며 비단 두루마기 벗어서 술집에 맡겼으니

 

能令公等醉如泥(능령공등취여니)

증히 그대들 모두 곤드레만드레 취하게 만들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