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薄 暮 1(박모 1)
怕風棲鵲閙松枝(파풍서작료송지) :
바람이 두려워 나무에 깃던 까치 소나무 끝에 시끄럽고
天氣層陰日暮時(천기층음일모시) :
하늘 기운 층층이 어두워져 저물어 가는 때
雪打明窓淸坐久(설타명창청좌구) :
눈발이 창을 때려 오래도록 고요히 방에 앉아
更看山月上城陬(갱간산월상성추) :
산의 달, 성 모퉁이에 떠오르는 것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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