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臨 津 1(임 진 1)임진 나루

산곡 2023. 1. 25. 08:36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臨 津 1(임 진 1)임진 나루

 

 

寒日蒼黃掛樹梢(한일창황괘수초)

차가운 해 급하게 나뭇가지 끝에 걸렸고

 

沙邊人立語蕭蕭(사변인립어소소)

모래 가엔 사람들 서서 시끌벅적 이야기 나누네

 

潮痕三丈泥如海(좃흔삼장니여해)

세 길 조수 흔적에 진흙은 바다 같은데

 

正有空船側作橋(정유공선측작교)

정히 빈 배 있어 곁으로 다리를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