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春日山居有懷 2首(춘일산거유회 2수)
봄날 산에 살며 느낌이 있어
谷邃雲常住(곡수운상주) :
골짜기 깊숙하여 구름 항상 머물고
庭幽草漸苞(정유초점포) :
뜰이 그윽하고 풀은 점점 무성해진다.
天心元物物(천심원물물) :
천심은 월내 만물 속에 깃들어 있어
夜氣自朝朝(야기자조조) :
밤기운 절로 아침마다 남아있도다.
榻爲攤書解(탑위탄서해) :
걸상을 내려놓고 책 펼쳐 보다가
門從問字敲(문종문자고) :
글을 물으러 오는 사람 상대 하고
時吟騷九曲(시음소구곡) :
때때로 이소곡과 구가의 노래를 읊다가
或玩遯三爻(혹완둔삼효) :
간혹 은둔의 궤, 문괘의 삼효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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