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紙 鳶(지 연) 종이 연

산곡 2023. 9. 4. 05:54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紙 鳶(지 연) 종이 연

 

 

數條竹爲骨(수조죽위골)

몇 가지 대는 뼈가 되었고

 

一片紙作毛(일편지작모)

한 조각 종이는 깃털이 되었네

 

非是飽則去(비시포칙거)

매처럼 배가 불러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引風上雲霄(인풍상운소)

배람에 이끌려 구름 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