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寒 棲 (한 서) 가난한 집

산곡 2023. 8. 26. 08:04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寒 棲 (한 서)  가난한 집

 

 

不識公卿名(불식공경명)

높은 벼슬아치 이름은 모르고

 

頗知圖書趣(파지도서취)

자못 책과 함께하는 멋이 있다는 것만 안다네

 

庭木如我心(정몫여아심)

뜰에 있는 나무도 내 마음 같아서

 

翼然淸風聚(익연청풍취)

나뭇가지 쫙 펼쳐 부드럽고 맑은 바람을 모은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