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下山後戱贈同遊諸人(하산후희증동유제인)
산에서 내려온 뒤 같이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여러 사람에게 장난삼아 지어 주다
先我東坡詠我行 (선아동파영아행)
소동파蘇東坡가 우리의 유람遊覽보다 먼저 읊었으니
玆遊奇絶冠平生 (자유기절관평생)
신기神奇하고 기이奇異한 이 유람 평생의 으뜸이로다.’
却被重雲欺落照 (각피중운기락조)
짙은 구름 때문에 저녁 햇빛을 보지 못했으니
逢人羞說到江城 (봉인수설도강성)
다른 사람 만나서 강화江華에 왔었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럽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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