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창 승(蒼 蠅) 쉬파리
營營終日往來頻 (영영종일왕래빈)
앵앵거리며 온종일 자주 오가는데
隨處難明黑白眞 (수처난명흑백진)
가는 곳마다 파리똥의 참모습을 알기 어렵네.
也非不足偸生計 (야비부족투생계)
구차苟且하나마 먹고살 방도方道가 모자라지도 않는데
畢竟杯盤喪厥身 (필의배반상궐신)
마침내 술상床에 달려들다 그 목숨을 잃고 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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