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端午卽事(단오즉사)

산곡 2022. 12. 25. 09:28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端午卽事(단오즉사)

단오날에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江天碧杳杳(강천벽묘묘)

멀리 보이는 강 위의 하늘은 아득히 푸르고

 

江水波洶洶(강수파흉흉)

강물은 물결이 세차고 물소리가 매우 시끄럽네

 

風送秋千舞(풍송추천무)

바람 부니 그네가 춤을 추는데

 

陰陰樹色濃(음음수색농)

우거진 나무는 그늘이 짙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