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對 影 (대 영) 그림자 마주보며

산곡 2023. 1. 27. 08:22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對 影 (대 영) 그림자 마주보며

 

 

池邊獨自坐(지변독자좌) :

못 가에 홀로 앉아 있다가

池低偶逢僧(지저우봉승) :

못 아래서 우연히 어떤 중을 만났어라.

 

黙黙笑相視(묵묵소상시) :

말없이 가만히 웃으며 바라보니

 

知君語不應(지군어불응) :

말해도 응하지 않을 그대를 알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