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漁夫詞 4(어부사 4)

산곡 2023. 8. 29. 07:12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漁夫詞 4(어부사 4)

 

 

落落晴天蕩空寂(낙락청천탕공적) :

아득한 맑은 하늘 넓고도 고요한데

 

茫茫煙水漾虛碧(망망연수양허벽) :

망망한 물안개 공중에 출렁이는구나.

 

天水混然成一色(천수혼연성일색) :

하늘 물 한데 어울려 한 색이 되니

 

望何極更兼秋月蘆花白(망하극갱겸추월노화백) :

바라보아도 끝이 어딘지, 가을 달빛 갈대 빛이  하나 같이 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