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문자규시중(聞子規示衆) 杜鵑이 우는 소리를 듣고 大衆에게 보여 주다

산곡 2024. 11. 19. 05:59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문자규시중(聞子規示衆)

杜鵑이 우는 소리를 듣고 大衆에게 보여 주다

 

應嗟虛度好光陰 (응차허도호광음)

좋은 세월歲月을 헛되이 보낸다면 마땅히 탄식歎息해야 하네.

 

常勸諸人急急參 (상권제인급급참)

서둘러 참선參禪하라고 늘 여러분께 권勸하는구려.

 

啼得血流無採聽 (제득혈류무채청)

울다가 피를 흘려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不妨終日口如鉗 (불방종일구여겸)

온종일 입에다 자물쇠를 채워도 괜찮을 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