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隱 李穡(목은 이색). 曉霧(효무) 아침 안개
地氣天不應爲霧(지기천불응위무) : 땅기운에 하늘이 응하지 않으면 안개 되고
天氣地不應爲霧(천기지불응위무) : 하늘기운에 땅이 응하지 않으면 안개가 된다.
相應則雨又以時(상응칙우우이시) : 서로 응하면 비가 되고 또 때에 맞게 되나니
在於洪範其徵休(재어홍범기징휴) : 홍범에도 그 징조가 아름답다고 했도다
乾健坤順化萬物(건건곤순화만물) : 하늘이 건하고 땅이 순하면 만물이 화육되나니
絪縕舒卷密以周(인온서권밀이주) : 원기가 펴지고 닫혀지고 하면서 두루 미친다
使之或沴失本性(사지혹려실본성) : 간혹 순조롭게 하지 않으면 본성을 잃게 되나니
我不知兮誰之由(아부지혜수지유) : 나는 모르겠구나, 누구 때문인가를
我不知兮誰之由(아부지혜수지유) : 나는 모르겠구나, 누구 때문인가를
長吟短命今白頭(장음단명금백두) : 길게 읊어보고 짧게 읊어보다 이제 백발이 다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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