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松京有感(송경유감) 송경유감

산곡 2023. 10. 3. 13:4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松京有感(송경유감) 송경유감

 

 

五百年間瞥眼春(오백년간별안춘) :

오백년 세월이 잠깐 스치는 봄 같아

 

繁華無處覓遺塵(번화무처멱유진) :

번화한 그 시절 간 곳 없어, 남은 자취 찾아보니

 

傷心二十橋頭月(상심이십교두월) :

상심한 이십교 다리 위의 달이

 

留照悠悠行路人(유조유유행로인) :

머물러 유유히 길가는 나그네를 비춰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