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夫餘有感(부여유감)

산곡 2023. 9. 16. 17:08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夫餘有感(부여유감)

 

 

靑山重疊碧江流(청산중첩벽강류) :

산 첩첩, 강물은 흘러만 가네

 

不是金宮卽玉樓(불시금궁즉옥루) :

이곳 궁궐, 아니면 옥 같은 누각이라

 

全盛只今無問處(전성지금무문처) :

왕성했던 지난 일, 지금은 물어 볼 곳 하나 없어

 

月明潮落倚孤舟(월명조락의고주) :

조수에 밝은 달 빛, 외로운 배에 몸을 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