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竹籬(죽리) 대나무 울타리
愛竹防侵竹(애죽방침죽) :
대나무 사랑하여 대나무 지키려
還將竹作籬(환장죽작리) :
대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었네
短從山映戶(단종산영호) :
짧으면 산이 비추어 지키고
疎任水通池(소임수통지) :
성긴 곳은 물을 못으로 통하게 하여 지키네
護暖梅兼絶(호난매겸절) :
따스함을 지키기는 매화와 더불어 제일인데
留陰雪一奇(유음설일기) :
음지에 남은 눈이 기이하구나
兒孫如滿眼(아손여만안) :
자손들이 만약 눈에 가득 채운다면
恣意爲君爲(자의위군위) :
내 마음엔 군자가 될 것이라 생각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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