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回鄕(회향) 고향에 돌아오다

산곡 2023. 9. 9. 07:12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回鄕(회향) 고향에 돌아오다

 

 

江海茫茫路幾千(강해망망로기천) :

바다는 아득한데 길은 몇 천리던가

 

歸來隣山故依然(귀래인산고의연) :

돌아오는 산천은 엣 날 같구나

 

兒童恠我客顔改(아동괴아객안개) :

아이들은 나 이상하다 얼굴을 돌리네

 

異地光陰日抵年(이지광음일저년) :

타향살이 하루하루가 일년이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