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5(영군조 5) 뭇 새들을 읊다 鸚鵡앵무(앵무새)

산곡 2024. 5. 29. 07:28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5(영군조 5) 뭇 새들을 읊다

 鸚鵡앵무(앵무새)

 

百鳥從天放(백조종천방)

온갖 새들은 마음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惟君獨閉籠(유군독폐롱)

오직 너만 홀로 새장에 갇혀 있구나

 

能言階禍難(능언계화난)

말 잘하는 것이 재앙과 환난을 불렀으니‘

 

何處訴心衷(하처소심충)

어디에 가서 네 속마음을 호소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