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6(영군조 6). 뭇 새들을 읊다 翡翠비취(물총새)

산곡 2024. 6. 18. 07:3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群鳥 6(영군조 6). 뭇 새들을 읊다

翡翠비취(물총새)

 

 

昔有貞男女(석유정남녀)

옛날에 마음이 곧은 남녀가 있어

 

心同意亦同(심동의역동)

마음과 뜻이 같았네

 

終爲金翡翠(종위금비취)

마침내 금빛 불총새가 되어

 

相對昵雌雄(상대니자웅)

암컷과 수컷으로 서로 마주하며 사랑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