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山水圖 3(산수도 3)산수도
落雁帶斜景(락안대사경)
내려앉는 기러기 석양빛을 띠고
雲濤浮遠空(운도부원공)
구름 같은 파도는 먼 공중에 떠 있도다.
無心坐篷底(무심좌봉저)
무심히 봉창(蓬窓) 아래 앉으니
何處是江東(하처시강동)
어느 곳이 곧 강동 땅이란 말인가.
산수도(山水圖) 시는 당시 도화서 화원(圖畵署 畵員)으로 그림에 능했던
*이흥효(李興孝, 1537 ~ 1593) 또는 *이정(李楨, 1578~1618)이
그린 산수화를 보며 지은 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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