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題柳尙書別墅(제류상서별서) 유상서의 별장에 쓰다

산곡 2023. 7. 31. 09:28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題柳尙書別墅(제류상서별서)

유상서의 별장에 쓰다

 

 

路困啜茗來(로곤철명래)

먼 길에 지치고 시달려서 피곤하여 차를 마시러 왔더니

 

主人無惡語(주인무악어)

주인이 싫은 말을 하지 않네

 

一種井華淸(일종정화청)

맑은 정화수 한 잔을 마셨는데

 

愧不投錢去(괴불투전거)

돈을 내지 않고 가기가 부끄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