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桐栢亭放歌成詩(동백정방가성시) 동백정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여 시를 짓다

산곡 2023. 7. 15. 09:20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桐栢亭放歌成詩(동백정방가성시)

동백정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여 시를 짓다

 

 

巨海不盈眼(거해불영안)

넓고 큰 바다도 눈에 차지 않으니

 

奮구身凌萬波(분신릉만파)

몸을 날려 수많은 물결 능가하리라

 

周觀天外界(주관천외계)

하늘 바깥의 경계를 두루 보고 나서

 

佳處卽爲家(가처즉위가)

아름다운 곳을 곧 내 집으로 삼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