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宿村家頗靜寂可愛(기숙촌가파정적가애)시골집에서 머무는데 너무 고요하고 쓸쓸해서 좋기만하네

산곡 2023. 7. 23. 06:2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宿村家頗靜寂可愛(기숙촌가파정적가애)

시골집에서 머무는데 너무 고요하고 쓸쓸해서 좋기만하네

 

 

小屋如蝸瑴(소옥여와곡)

조그마한 집이 달팽이 껍데기 같은데

 

山深早掩門(산심조엄문)

깊은 산속에 있으니 일찍 문을 닫았네

 

懸藤坐靜夜(현등좌정야)

들을 매달고 고요한 밤에 앉아 있으니

 

別自一乾坤(별자일건곤)

저절로 하나의 별세계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