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朴丞家盆竹(박승가분죽)
박승상 집의 화분 대나무
欲試君賢豈一端(욕시군현기일단) :
그대의 어짊을 시험함에 어찌 한가지 뿐일까
悍根又耐石盆寒(한근우내석분한) :
굳센 뿌리는 돌분의 차가움을 견디어 내는구나.
箇中尙有湘江意(개중상유상강의) :
그 중에서도 오히려 상강의 기상이 있으니
直作攙天玉槊看(직작참천옥삭간) :
바로 하늘 찌르려는 옥창의 기운이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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