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松都八詠龍野尋春 6(송도팔영룡야심춘)용야에서 봄을 찾다

산곡 2023. 5. 26. 09:25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松都八詠龍野尋春 6(송도팔영룡야심춘)

용야에서 봄을 찾다

 

 

偶到溪邊藉碧蕪(우도계변자벽무) :

우연히 시냇가 이르러 푸른 풀 깔고 앉으면

春禽好事勸提壺(춘금호사권제호) :

봄새는 일을 좋아해 술 가져오라 권하는구나.

起來欲覓花開處(기래욕멱화개처) :

일어나 꽃 핀 곳을 찾으려 하니

 

度水幽香近却無(도수유향근각무) :

물 건너 그윽한 향기 다가가면 도리어 없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