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夜雨雜詠 4(야우잡영 4) 내리는 밤비에 이것저것 읊다
百年契闊詩千首 (백계활시천수)
한평생 삶을 위하여 애쓰고 고생했는데 남은 것은 시가 천 수
萬事驅除酒一缸 (만사구제주일항)
온갖 일에 시름을 몰아내어 없애는 것은 한 동이 술이네.
半夜虛簷風雨鬧 (반야허첨풍우요)
한밤중 텅 빈 처마에 몰아치는 비바람이 시끄럽더니
夢成欹枕聽寒江 (몽성의침청한강)
꿈속에서는 베개에 기대고 있는데 차가운 강물 소리로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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