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蝦 申緯(자하 신위). 慣看賓(관간빈) 손님맞이

산곡 2024. 2. 3. 07:12

  紫蝦 申緯(자하 신위).    慣看賓(관간빈)  손님맞이

 

 

休煩款待黃茅薦(휴번관대황모천)

번거롭게 하지 말고, 띠풀자리도 정성스레 갖추어라

 

且坐何妨紅葉堆(차좌하방홍엽퇴)

앉으려는데붉은 단풍잎 더미인들 무슨 방해 되겠는가.

 

豈必松明燃照室(기필송명연조실)

어찌 반드시 솔불 밝힌 방이라야 하는가

 

前宵落月又浮來(전소락월우부래)

어젯밤에 진 달은 또 다시 떠 오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