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早春江行 2(조춘강행 2)
이른 봄 강을 걸으며
碧岫巉巉攢筆刃(벽수참참찬필인) :
푸른 봉우리는 우뚝 솟아 붓끝을 세운 듯
蒼江杳杳漲松煙(창강묘묘창송연) :
짙푸른 강은 아득히 소나무에 안개 자욱하구나
暗雲陣陣成奇字(암운진진성기자) :
어두운 구름은 뭉게뭉게 이상한 글자 만들고
萬里靑天一幅牋(만리청천일폭전) :
만 리의 먼 푸른 하늘은 한 폭의 그림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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