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庇雨堂八詠 6(비우당팔영 6) 비우당 주변의 8가지를 읊다

산곡 2024. 2. 21. 10:20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庇雨堂八詠 6(비우당팔영 6)

비우당 주변의 8가지를 읊다

後圃採芝(후포채지) : 뒷밭에서 지초 캐기

 

 

露濕春園早(로습춘원조)

이른 아침 봄밭이 이슬에 젖으니

 

芝生香滿抱(지생향만포)

지초가 돋아 향기가 품에 가득하네

 

餐來骨欲輕(찬래골욕경)

먹은 뒤로 뼛속까지 가벼워지니

 

何似商山老(하사상산노)

그 옛날 상산의 네 노인과 얼마나 비슷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