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白 雲 (백 운) 흰 구름

산곡 2023. 7. 8. 07:4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白 雲 (백 운) 흰 구름

 

 

秋風吹白雲(추풍취백운)

갈바람이 흰 구름을 불어 날리자

 

碧落無纖翳(벽락무섬예)

푸른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는 고운 비단 한 자락 없네.

 

忽念此身輕(홀념차신경

갑자기 이 몸도 가벼워짐을 느끼니

 

飄然思出世(표연사출세)

훌쩍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