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題 畫 (제 화) 그림에 쓰다

산곡 2023. 7. 25. 11:59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題 畫 (제 화) 그림에 쓰다

 

 

沙上靑驢路(사상청려로)

모래 위로 검푸른 당나귀 걸어가는데

 

琴頭皁布囊(금두조포낭)

검은 거문고 머리가 베자루에서 고개를 내밀었네.

 

客裝殊洒脫(객장수주탈)

나그네의 차림이 유달리 소탈하니

 

疑向海金剛(의향해금강)

아마도 해금강海金剛으로 가는 모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