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雨後 2(우후 2) 비 내린 뒤
山郭初晴後(산곽초청후)
산 성곽에 비 막 개인 뒤
幽居正掩關(유거정엄관)
그윽한 집에 지금 문 닫았노라
殘虹斜度漢(잔홍사도한)
무지개는 은하수 가로지르고
淺溜曲成灣(천류곡성만)
얕은 물은 물굽이를 이뤘도다
倦鳥尋巢早(권조심소조)
피곤한 새는 일찍 둥지를 찾고
歸雲出壑閑(귀운출학한)
돌아오는 구름은 한가히 골짝을 나온다
沈吟有餘意(침음유여의)
말 밖의 뜻을 노래하는데
落日下孱顔(락일하잔안)
석양은 험준한 산마루를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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