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南渡行人(남도행인) 남쪽 나루의 행인
雜遝爭官道(잡답쟁관도) :
분답하게 몰려서 관도를 다투고
繁華近國門(번화근국문) :
도성문 까가이에서 번잡해지네
街亭日日擁高軒(가정일일옹고헌) :
길가의 정자에선 날마다 초헌을 옹위하고
迎送倒芳樽(영송도방준) :
맞고 보내며 맛있는 술병을 기울인다.
野路連江岸(야로련강안) :
들길은 강 언덕에 이어져 있고
汀沙帶水痕(정사대수흔) :
물가 모래는 물 자국을 띠었네.
往來皆向此中奔(왕래개향차중분) :
오가는 자 모두가 이곳을 지나지만
誰識濟川恩(수식제천은) :
냇물 건너게 한 은덕을 그 누가 알리오
'15) 양촌 권근(13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陽村 權近(양촌 권근). 東門敎場(동문교장) 동문교육장 (0) | 2024.01.16 |
---|---|
陽村 權近(양촌 권근). 西江漕泊(서강조박) 서방나루 (0) | 2024.01.08 |
陽村 權近(양촌 권근). 生日自壽(생일자수) 생일을 자축함 (0) | 2023.12.24 |
陽村 權近(양촌 권근). 選女(선녀) 간택 (0) | 2023.12.16 |
陽村 權近(양촌 권근) . 自譽(자예) 스스로 칭찬함 (1) | 2023.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