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夜坐卽事(야좌즉사)
밤에 앉아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峽裡天寒易夕暉(협리천한역석휘)
산골짜기는 날씨가 추운데 해까지 쉽게 저물어
小婢拾木雪中歸(소비습목설중귀)
나이 어린 여종이 나무 주워 눈 내리는 가운데 돌아오네
松明擧後黃梁熟(송명거후황량숙)
관솔불 피워 놓고 메조밥 익히며
笑與兒孫較飽饑(소여아손교포기)
손자 녀석과 함께 웃으며 배부른지 배고픈지 견주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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