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贈 內 (증 내) 아내에게
漠漠闇苔新雨地(막막암태신우지) :
새로 비 내린 땅, 막막히 이끼 짙어지고
微微凉露欲秋天(미미량로욕추천) :
차갑고 잔잔한 이슬이 가을을 재촉한다오.
莫對月明思往事(막대월명사왕사) :
밝은 달 바라보며, 지나간 일 생각하면
損君顔色減君年(손군안색감군년) :
당신 얼굴 축나고, 당신의 목숨만 단축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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