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次吳牧使韻(차오목사운)
오목사의 운을 빌려
自喜文翁化(자희문옹화) :
스스로 문옹의 교화를 기뻐하다가
還應託有隣(환응탁유린) :
도리어 의탁하는 이웃이 되었다네.
笑談蠡測海(소담려측해) :
웃으며 이야기 나누나 전복껍질로 바다를 알겠는가.
酬唱蘖生春(수창얼생춘) :
시를 주고받음 움나무 봄을 만났구나.
曜德輝南極(요덕휘남극) :
밝은 덕은 남쪽 끝에 빛나고
懸情拱北辰(현정공북진) :
매달린 정은 북극성을 끼고 있구나.
風雲他日會(풍운타일회) :
다른 날에 풍운 되어 모이면
洪量鎭甘辛(홍량진감신) :
넓은 도량으로 감과 신을 진정시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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