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峯 奇大承(고봉 기대승). 林深雲作陣(임심운작진)
숲 깊으니 구름은 진을 치고
林深雲作陣(임심운작진)
숲 깊으니 구름은 진을 치고
路險石爲城로험석위성
길 험하니 돌이 성이 되었구나
驟雨流餘澤취우류여택
소낙비에 남은 물 흐르고
斜陽倚半明사양의반명
지는 노을 반공에 걸렸구나
風埃聊脫跡풍애료탈적
풍진 속에 자취 끊어 버리고
丘壑欲尋盟구학욕심맹
산야에 옛 뜻대로 묻히고 싶네
夜久聞鐘響야구문종향
깊은 밤 종소리를 듣노라니
翛然淨念生소연정염생
훌쩍 맑은 생각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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