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초 김부용(여 1813)

金芙蓉(김부용). 追用前韻呈淵泉相公3(추용전운정연천상공3) 예전 시에 차운하여 연천 상공께 드림

산곡 2023. 12. 30. 08:56

 

金芙蓉(김부용).   追用前韻呈淵泉相公3(추용전운정연천상공3)

예전 시에 차운하여 연천 상공께 드림

 

當世文章是謫仙(당세문장시적선)

당세의 문장으로는 귀양 온 이백이지만

 

淵泉浩浩出靑蓮(연천호호출청연)

연천상공 호탕한 문장은 이백보다 낫다네

 

分明雪夜寒梅下(분명설야한매하)

눈 빛 환한 밤 차가운 매화 아래

 

一斗呼來又百篇(일두호래우백편)

한 말술 마시며 또 시 백편 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