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嬌態(교태) 교태

산곡 2024. 1. 5. 08:30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嬌態(교태) 교태

 

 

對月紗窓弄未休(대월사창농미휴)

달밝은 창가에서 희롱을 하다보니

 

半含嬌態半含羞(반함교태반함수)

그 모습 교태 반 수줍음 반

 

低聲暗聞相思否(저성암문상사부)

그토록 좋으나 나직이 물으니

 

手整金釵笑點頭(수정금채소점두)

금비녀 만지면서 고개 끄덕 웃고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