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警世(경세) 세상사람 깨우치다

산곡 2024. 1. 23. 08:41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警世(경세) 세상사람 깨우치다

 

富人困富貧困貧(부인공부빈곤빈)

부자는 부자대로 부족함이 있고

가난한 자는 가난한대로 부족함이 있으니

 

饑飽雖殊困則均(기포수수곤칙균)

부자와 가난한 자의 부족함은 다르나 곤란은 같구나

 

貧富俱非吾所願(빈부구비오소원)

부자와 가난하 자 모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로다

 

願爲不富不貧人(원위불부불빈인)

다만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랄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