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酒色 (주색) 술과여자

산곡 2023. 12. 28. 08:43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酒色 (주색) 술과여자

 

 

渴時一滴如甘露(갈시일적여감로)

목마를 때 한잔 술은 단 이슬과 같으나

 

醉後添盃不如無(취후첨배불여무)

취한 뒤에 또 마심은 없느니만 못 하다

 

酒不醉人人自醉(주불취인인자취)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고

 

色不迷人人自迷(색부미인인자미)

계집이 남자를 미치게 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스스로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