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독수리 (독수리)

산곡 2023. 8. 26. 08:38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독수리 (독수리)

 

 

萬里天如咫尺間(만리천여지척간)

넓은 하늘을 지척처럼 날아가며

 

俄從某峰又玆山(아종모봉우자산)

이 산위에 번쩍 저산위에 번쩍

 

平林搏兎何雄壯(평림박토하웅장)

숲속의 토끼 잡이가 어찌나 웅장한지

 

也似關公出五關(야사관공출오관)

오관을 넘나드는 관운장만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