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東郊値雨(동교치우)
동쪽 교외에서 비를 만나
黃塵漠漠漲晴旻(황진막막창청민) :
누런 먼지 아득하여 갠 하늘에 자욱하더니
擧扇西風厭汚人(거선서풍염오인) :
부채 들어도 가을바람 사람 더럽혀 괴로워라.
多謝晩雲能作雨(다사만운능작우) :
너무나 고맙구나, 저녁구름 능히 비 뿌리니
半途湔洗滿衣塵(반도전세만의진) :
도중에 내 옷에 가득한 먼지를 씻어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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