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十二月詞 12(십이월사 12) 십이월 臘日(납일)

산곡 2023. 12. 5. 08:22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十二月詞 12(십이월사 12) 십이월 臘日(납일)

 

 

歲色紗窓已暮云(세색사창이모운)

사창에 비친 올해도 벌써 다 지나가고

 

一年佳節度紛紛(일년가절도분분)

일년가절 분분하게 지나가누나

 

滿床風雪寒無寢(만상풍설한무침)

침상 가득 풍설 차가워 잠못 이루고

 

裁繡郞衣到夜分(재수라의도야분)

서방님 옷 마르고 수놓으며 밤을 지새운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