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十二月詞 12(십이월사 12) 십이월 臘日(납일)
歲色紗窓已暮云(세색사창이모운)
사창에 비친 올해도 벌써 다 지나가고
一年佳節度紛紛(일년가절도분분)
일년가절 분분하게 지나가누나
滿床風雪寒無寢(만상풍설한무침)
침상 가득 풍설 차가워 잠못 이루고
裁繡郞衣到夜分(재수라의도야분)
서방님 옷 마르고 수놓으며 밤을 지새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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