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佳亭 徐居正(사가정 서거정). 偶吟(우음) 우음
心院風恬柳影多(深원풍념류영다)
깊은 뜨락에 바람은 부드럽고 버들 그림자 많은데,
寒塘雨足長蒲芽(한당우족장포아)
차가운 연못에 비가 많이 내려 부들 싹이 자라네.
閑愁正與春相伴(한수정여춘상반)
한가한 시름이 봄과 서로 친구 되니
獨坐無言數落花(독좌무언수낙화)
혼자 앉아 말없이 지는 꽃잎만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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