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鄭夢周 (포은 정몽주). 盖州館柳(개주관유)
개주盖州 객사客舍의 버드나무
築館仍栽柳 (축관잉재류)
객사客舍를 짓고 버드나무 심으니
迎門似盖欹 (영문사개기)
일산日傘을 기울인 듯 문門에서 맞이하네.
春庭濃綠滿 (춘정농록만)
봄 뜰에는 진녹색津綠色이 가득하고
夏榻嫩涼吹 (하탑눈량취)
여름 평상平床에는 서늘한 기운이 불어오는구나.
驛騎來磨樹 (역기래마수)
역마驛馬는 와서 나무에 문지르고
行人愛折枝 (행인애절지)
길 가는 사람은 가지 꺾는 것을 좋아하네.
州民好封植 (주민호봉식)
고을 백성百姓이 잘 흙을 북돋워 심어서
天使此游嬉 (천사차유희)
천자天子의 사신使臣이 이렇게 놀며 즐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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