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過楊照廟有感(과양조묘유감)
양조의 사당을 지나며 느낌이 있어
日暮雲中火照山(일모운중화조산)
해는 지고 구름 자욱한 화조산(火照山)에서
單于已近鹿頭關(단우이근녹두관)
오랑캐는 이미 녹두관(鹿頭關) 가까이 쳐들어 왔네.
將軍獨領千人去(장군독령천인거)
장군은 홀로 천 명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가서
夜渡蘆河戰未還(야도노하전미환)
밤에 노하(蘆河)를 건너 전투를 벌이고는 돌아오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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