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竹 崔慶昌(최경창). 有贈 (유증)
연인 홍랑과 이별하며 애틋한 심정을 읊다
烟雨空濛提柳垂 (연우공몽제유수)
안개 비 뿌옇게 내리고 수양 버들 늘어졌는데
行舟欲發故遲遲 (행주욕발고지지)
가는 배 떠나려하나 일부러 느릿 느릿 가누나
莫把離情比江水 (막파이정비강수)
이별의 애틋한 정을 어찌 강물에 비길 것인가
流波一去沒回期 (유파일거몰회기)
흐르는 물결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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