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죽 최경창(1539)

孤竹 崔慶昌(최경창). 邊思(변사)변방의 심사

산곡 2023. 10. 30. 07:51

孤竹 崔慶昌(최경창).   邊思(변사)변방의 심사

 

 

幼少離家音信稀(유소이가음신희) :

어려서 집 떠나 편지마저 드물고

秋來猶着戰時衣(추래유착전시의) :

가을에도 여전히 전시의 옷을 입었구나

 

城頭畵角吹霜急(성두화각취상급) :

성 위의 뿔피리 소리가 서리를 급히 불어와

 

一夜黃楡葉盡飛(일야황유엽진비) :

하룻밤에 누런 느릅나무 잎이 다 날가 갔구나